#정신분석 치료의 개요
- 인간의 마음은 원초아, 자아, 초자아로 이루어져 있음
& 이러한 심리적 세력들 간의 힘겨루기인 정신역동(psychodynamics)에 의해 인간의 행동이 결정됨.
- 치료 목적
: 자신의 무의식적 갈등과 역동을 자각하게 함으로써 무의식에 휘둘리지 않고 자아를 중심으로 자기 삶의 진정한 주인이 되게 하는 것 => "원초아가 있는 곳에 자아가 있게 하는 것"
# 정신분석의 발달과정
-제1기: 심리적 외상론의 시기 (1886~1896) :히스테리 / 최면치료 / 심리적 외상
> Anna O의 사례를 접하면서 히스테리 증세에 관심을 갖게 됨.
> '심리적 외상'이 히스테리를 비롯한 신경증의 주요한 원인이라고 생각함.
> 특히 성적인 내용의 충격적 사건에 대한 기억과 감정이 무의식적 과정을 통해 증상을 유발
> 망각된 기억을 회상하고 관련된 감정을 배출함으로써 증세가 호전될 수 있다고 생각함.
-제2기: 추동심리학의 시기 (1896~1923): 자유연상법 / '정신분석' / 무의식적 심리적 역동 / 꿈의 해석
> 환자의 내면적 욕망과 공상이 증상을 초래하는 주된 심리적 원인이라는 것을 깨달음.
> 무의식적인 심리적 역동에 관심을 갖게 됨.
> 인간의 내면세계를 무의식, 전의식, 의식으로 구분하는 지형학적 모델(topographical model)을 제시
- 제3기: 자아심리학의 시기 (1923~1939)
> 인간이 환경과 상호작용하면서 내면적 추동과 외부적 현실을 조정하는 자아의 기능으로 Freud의 관심이 옮겨간 시기
> 불안을 위험신호에 대한 자아의 적극적인 반응으로 보았음.
-제4기: Freud 사후 정신분석의 발전 (1939~현재)
> 두가지 흐름으로의 발전
(1) Freud가 주장한 정신분석의 기본적인 주장을 고수
: 자아심리학, 대상관계이론, 자기심리학, 관계적 정신분석
(2) 다른흐름: 무의식은 인정하되, Freud의 정신분석을 비판하고 독자적인 이론적 체계로 발전
: Jung의 분석심리학, Adler의 개인심리학 등
#주요개념과 성격이론
1) 정신분석의 기본가정
- 심리적 결정론(psychic determinism): 인간의 모든 행동은 원인 없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가정
- 추동(drive): 개인을 어떤 방향으로 몰아가는 내면적인 힘
>성적 추동(sexual drive): 인간의 가장 기본적 욕구이며, 무의식의 주된 내용을 구성함.
2) 마음의 지형학적 모델
- 의식수준(conscious level): 항상 자각하고 있는 지각, 사고, 정서 경험
- 전의식 수준 (preconscious level): 평소에는 의식하지 못하지만 약간의 노력을 기울이면 쉽게 의식으로 떠올릴 수 있는 기억과 경험
- 무의식 수준 (unconscious level): 자각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쉽게 의식되지 않는 다양한 심리적 경험
> 의식에 잘 떠오르지 않지만 개인의 생각과 행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침
3) 심리성적 발달단계
[* 부착(chthexis): 성적 에너지인 리비도가 욕구를 충족시켜 줄 대상에게 지향되어 투여되는 과정]
- 구강기(출생~만1.5세) : 입을 통해 쾌감을 얻음
- 항문기 (만1.5세~3세): 리비도가 입에서 항문으로 옮겨짐 / 배변을 참거나 배설하면서 긴장감과 배설의 쾌감을 경험함.
- 남근기 (만3세~6세): 리비도가 항문에서 성기로 바뀜/
- 잠복기 (만6세~사춘기 이전): 학업과 친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성적인 욕망의 표출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음.
- 성기기 (사춘기 or 청소년기 이후): 육체적 성숙과 더불어 성적인 측면에서 성인으로 발전하는 시기
4) 성격의 삼원구조 이론 : 원초아, 자아, 초자아
- 원초아: 충동적 행동을 유발하는 원초적 욕구와 이를 충족시키려는 심리적 과정
> 쾌락원리에 따라 작동/ 일차과정 / 생애 초기부터
- 자아: 환경에 대한 현실적인 적응을 담당하는 심리적 구조와 기능
> 현실원리 / 이차과정 / 생후 6~8개월부터 발달하기 시작하며 2~3세가 되어야 자아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
- 초자아: 아동의 마음 속에 내면화된 사회적 규범과 부모의 가치관
> 5~6세에 형성되기 시작하여 10~12세가 되어야 제대로 기능
5) 방어기제
: 내면적 갈등으로 인한 불안(신경증적 불안, 도덕적 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해 자아가 발달시키는 기능
- 억압 (repression)
: 수용하기 힘든 원초적 욕구나 불쾌한 경험이 의식에 떠오르지 못하도록 무의식 속에 눌러두는 것
- 부인 (denial)
: 자신의 감각이나 사고 또는 감정을 심하게 왜곡하거나 인식하지 못함으로써 고통스러운 현실을 부정하는 것
- 반동형성 (reaction formation)
: 받아들이기 어려운 심리상태와 반대되는 행동을 함으로써 불안을 회피하는 것
- 투사 (projection)
: 용납할 수 없는 자신의 감정이나 욕구를 다른 사람의 것으로 돌리는 것
- 대치 (displacement)
: 자신의 감정이나 욕구를 위험한 사람이나 대상에게 표출하지 않고 안전한 것으로 돌려 대리적으로 충족하는 것
- 합리화 (rationalization)
: 빈약한 성과나 실패와 같이 불쾌한 상황을 그럴듯한 이유로 정당화함으로써 회피하는 것
- 퇴행 (regression)
: 이전의 발달단계로 되돌아감으로써 현재의 불안이나 책임감을 회피하는 것
- 동일시 (idnetification)
: 다른 사람의 특징을 자신의 것으로 여기면서 불안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감소시키는 것
- 지성화 (intellectualization)
: 정서적인 주제를 이성적인 주제로 전환하여 추상적으로 다루는 것
- 승화 (sublimation)
: 성적이거나 공격적인 욕구를 사회적으로 수용될 수 있는 건설적인 행동으로 변환하는 것
# 치료이론
1. 자유연상 (free association)
: 내담자가 편안하게 누운 상태에서 아무런 억제나 논리적 판단 없이 마음에 떠오르는 생각을 그대로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방법
2. 꿈 분석 (dream analysis)
: 꿈에 나타난 주제나 내용들을 면밀히 분석함으로써 무의식의 갈등을 발견하는 방법
3. 전이분석 (transference analysis)
: 내담자가 치료과정에서 치료자에게 나타내는 전이현상을 분석하는 것으로서 정신분석의 핵심적 요소 중 하나
4. 저항분석 (resisteance analysis)
: 내담자가 치료과정에서 나타내는 비협조적이고 저항적인 행동의 의미를 분석하는 작업
5. 해석
: 내담자가 스스로 이해하기 어려운 무의식적 갈등에 대해 해석해주는 것
6. 훈습 (working-through)
: 무의식적 갈등이 어떻게 현실생활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그에 대한 꺠달음을 어떻게 적응적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는지 검토하며 변화하는 점진적인 과정
*출처: 현대 심리치료와 상담이론 - 권석만 (학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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