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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이야기 Psychology/이상심리학

[이상심리학] 모발 뽑기 장애 / 발모광 (Hair-Pulling Disorder) DSM-5 진단 기준, 증상, 원인, 치료

by here, happy 2023.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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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리와 심리공부의 아리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과 모발 뽑기 장애(발모광)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

 


#모발뽑기장애 (Hair-Pulling Disorder)
: 자신의 머리털을 반복적으로 뽑게 되는 경우를 말하며 발모증(Trichotillomania) 이라고 불리가도 함.


 
#모발 뽑기 장애의 증상

 

- 머리카락을 뽑는 행동을 하기 직전이나 그러한 행동을 하지 않으려고 할 때는 긴장감이 높아지고, 머리카락을 뽑을 때마다 쾌락, 만족감, 해방감을 느낌
- 모발뿐만 아니라 신체 중 모든 부위의 털을 뽑을 수 있으며 가장 흔한 부위는 머리카락, 눈썹, 속눈썹임.
- 발모 행위는 하루 동안 산발적으로 일어날 수도 있고 때로는 몇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일어날 수도 있음.
- 일반적으로 발모 행위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가하지만 책을 읽거나 텔레비전을 볼 때처럼 이완된 상태에서도 흔히 나타남.
- 머리카락을 뽑아서 모근을 검사하거나 머리카락을 비틀거나 만지작거리고 때로는 머리카락을 입에 넣어 잘근잘근 씹는 행동을 하는 경우도 있음.
 

 
# 모발 뽑기 장애의 DSM-5 진단기준

A. 탈모로 이어지는, 반복적으로 스스로 털뽑기다.
B. 털 뽑는 행위를 줄이거나 멈추려는 반복적인 시도다.
C. 털뽑기는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임상적으로 현저한 고통이나 손상을 초래한다.
D. 이런 털뽑기는 (피부과적 질환과 같은) 다른 의학적 상태로 인한 것이 아니다.
E. 이런 털뽑기는 (신체이형장애 환자들이 의식하는 외모 결함을 개선시키려는 시도처럼) 다른 정신질환으로 더 잘 설명되지 않는다.
 
 

# 모발 뽑기 장애의 유병률

- 아동의 경우에는 이 장애의 남녀 비율이 비슷하지만 성인의 경우에는 10:1 정도로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음.
- 모발 뽑기 장애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시기는 대개 20세 이전으로 특히 5~8세의 아동과 13세 전후의 청소년에게서 모발 뽑기 행동이 많이 나타남.
 
 

 

#모발 뽑기 장애의 원인

- 정신분석적 입장
> 모발 뽑기 장애가 어린시절의 정서적 결핍 경헌과 관련되어 있다고 봄
> 머리카락을 뽑는 행동은 애정과 신체 접촉에 대핸 욕구 충족 과정에서 나타나는 것으로서 처벌적인 어머니와 다시 결합하고자 하는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음

 

 

 

- 발모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증상이 시작되었다고 보고하고 있으며, 스트레스 상황에서 발모행위가 증대하는 경향이 있음.

 

 

#모발 뽑기 장애의 치료

- 행동치료적 방법이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음
> 자기관찰법: 환자 스스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뽑는 행동을 조사하고 주의를 기울이게 함
> 습관반전법: 머리카락을 뽑고자 하는 충동이 들 때 머리카락을 뽑는 대신 다른 행동을 하게 함
> 동기향상법: 발모행동을 멈춰야 하는 이유의 목록을 작성하여 반복적으로 읽게 함
> 내면적 독백: 발모행동을 하면서 나타내는 내면적 언어를 순기능적 속말로 변화시킴

- 리튬, 항불안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와 같은 항우울제가 효과적이라는 보고도 있음.
 

 


 

*이미지 출처: 금쪽같은 내새끼

 

*참고자료

> 현대 이상심리학 - 권석만 (학지사)

> DSM-5 간편 정신질환진단통계편람 - APA (학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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