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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이야기 Psychology/이상심리학

[이상심리학] 급식 및 섭식장애 :: 신경성 식욕부진증, 신경성 폭식증, 폭식장애, 이식증, 반추장애, 회피적/제한적 음식섭취 장애

by here, happy 2023.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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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식 및 섭식장애 (Feeding and Eating Disorders)
: 개인의 건강과 심리사회적 기능을 현저하게 방해하는 부적응적인 섭식행동과 섭식-관련 행동들
> 하위 유형: 신경성 식욕부진증 / 신경성 폭식증 / 폭식장애 /이식증 / 반추장애 /회피적/제한적 음식섭취 장애
 




#신경성 식용부진증 (Anorexia Nervosa)
: 체중증가와 비만에 대한 극심한 두려움을 지니고 있어서 음식 섭취를 현저하게 감소시키거나 거부함으로써 체중이 비정상적으로 저하되는 경우
- 90% 이상이 여성에게 발생하며 특히 청소년기의 여성에게서 흔함.
- DSM-5 진단기준
1) 필요한것에 비해서 음식섭취를 제한함.
2) 심각한 저체중임에도 불구하고 체중 증가와 비만에 대한 극심한 두려움을 지니거나 체중 증가를 방해하는 지속적인 행동을 나타냄.
3) 체중과 체형을 왜곡하여 인식하고, 체중과 체형이 자기평가에 지나친 영향을 미치거나 현재 나타내고 있는 체중미달의 심각함을 지속적으로 부정함.
 
- 폭식-하제 사용형과 제한형으로 구분됨. ( 먹은 음식을 배출하기 위해 토하거나 약물을 복용하는지의 여부에 따라)
 
#신경성 폭식증 (Bulimia Nervosa)
: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양을 먹는 폭식행동과 이로 인한 체중 증가를 막기 위해 구토 등의 보상행동이 반복되는 경우.
- 음식을 거부한다는 의미에서 거식증이라고도 불림
- 진단기준
1) 반복적인 폭식행동이 나타나야 함.
2) 스스로 유도한 구토 또는 설사제, 이뇨제, 관장약, 기타 약물의 남용 또는 금식이나 과도한 운동과 같이 체중증가를 억제하기 위한 반복적이고 부적절한 보상행동이 나타남.
3) 폭식행동과 부적절한 보상행동 모두 평균적으로 적어도 1주일에 1회 이상 3개월 동안 일어나야함.
4) 체형과 체중이 자기 평가에 과도한 영향을 미쳐야 함.
5) 이상의 문제행동들이 신경성 식욕부진증에 의해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어야 함.
=> 다섯 가지 진단조건을 충족시키면 신경성 폭식증으로 진단됨.

- 신경성 식욕부진증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체중증가에 대한 두려움을 지님
- 먹은 음식을 배출하기 위해 토하거나 약물을 복용함.
- 환자들이 정상체중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신경성 식욕부진증과 다름.                                                                                                                                              
- 시간이 지나면서 식욕부진증이 폭식증이 바뀌기도 함.

- 대상관계이론)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엄마와 합일되고 싶은 소망을 나타내고, 음식을 토해내는 것은 엄마와 분리하려는 노력을 나타냄.

- 행동주의적 입장) 폭식증 역시 식욕부진증과 마찬가지로 체중증가에 대한 두려움에서 기인함. / 식욕부진증은 음식 회피행동이 압도적으로 우세하게 나타나는 상태인 반면, 폭식증은 음식에 대한 접근행동과 회피행동이 반복되는 상태임. / 먹은 음식을 토하게나 설사제 등의 약물을 복용하는 보상행동은 체중증가에 대한 불안을 완화시킴 (부적강화)

- 생물학적 입장) 폭식증이 일종의 기분장애라는 주장을 함 / 그러나 현재 폭식증을 우울증의 한 형태라고 볼수는 없으며 단지 우울증과의 공병률이 높을 뿐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임.




#폭식장애 (Binge Eating Disorder)
: 폭식을 일삼으면서 자신의 폭식에 대해 고통을 경험하지만 음식을 토하는 등의 보상행동은 나타내지 않는 경우.

- DSM-5 진단기준
1) 반복적인 폭식행동이 나타나야 함.

2) 폭식행동이 나타날 때 다음 중 세 가지 이상과 관련되어야 함.
(1) 정상보다 더 빨리 먹음.
(2) 불편할 정도로 포만감을을 느낄 때까지 먹음.  
(3) 신체적으로 배고픔을 느끼지 않을 때에도 많은 양의 음식을 먹음.
(4) 너무 많은 양을 먹음으로 인한 당혹감 때문에 혼자 먹음.
(5) 먹고 나서 자신에 대한 혐오감, 우울감 또는 심한 죄책감을 느낌.
 
3) 폭식행동에 대한 현저한 고통을 느낌.
4) 폭식행동이 평균적으로 1주일에 1회 이상 3개월 동안 나타나야함.
5) 폭식행동이 신경성 폭식증의 경우처럼 부적절한 보상행동과 함께 나타나지 않아야 함.

=> 이러한 5가지 진단조건을 충족시키게 되면 폭식장애로 진단됨.

-폭식장애를 지닌 사람들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경우가 많음.
- 체형이나 체중에 대해 현저한 왜곡을 보이지 않으며 비정상적으로 날씬한 몸매를 추구하지도 않음.
- 남성과 여성의 성비 1 : 1.5



#이식증
: 영양분이 없는 물질이나 먹지 못할 것 (ex. 종이, 천, 흙, 머리카락)을 적어도 1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먹는 경우를 말함.

- 나이에 따라 섭취하는 물질이 다양함.
> 유아와 어린 아동: 종이, 헝겊, 머리카락, 끈, 회반죽, 흙 등을 먹음
> 나이가 더 든 아동: 동물의 배설물, 모래, 곤충, 나뭇잎, 자갈 등을 먹음

- 흔히 이식증은 정신지체를 동반하는데, 정신지체가 심할수록 이식증의 빈도도 증가함.
- 대부분 몇 개월 동안 지속되다가 완화되는 경우가 많음.
- 원인) 가정의 경제적 빈곤, 부모의 무지와 무관심, 아동의 발달지체와 관련되는 경우가 많음.
- 치료) 부모와 아동에 대한 교육이 중요함 / 어머니가 아동이 먹는 것에 대해서 세심한 관찰을 가지고 적절하게 양육하도록 교육하는 것이 필요함. / 영양분 결핍에 의해 이식증이 초래된 경우라면 결핍된 양분을 보충해야 함.



#반추장애
: 음식물을 반복적으로 토해 내거나 되씹는 행동을 1개월 이상 나타내는 경우
- 핵심증상: 반복적인 음식 역류 (regurgitation)
- 반추장애가 있는 아동은 평소에 안절부절 못하고 배고픔을 느낌
-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지만 먹은 후에는 즉시 토하므로 체중감소와 영양실조가 일어날 수도 있고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수도 있음.
- 여성보다 남성에게 많음/ 생후 3~12개월 사이에 발병함.
- 원인) 부모의 무관심, 정서적 자극의 결핍, 스트레스가 많은 생활환경, 부모-아동관계의 갈등이 주요한 유발요인으로 알려져 있음.




#회피적/제한적 음식섭취 장애
- 6세 이하의 아동이 지속적으로 먹지 않아 1개월 이상 심각한 체중감소가 나타나는 경우
- 특징
> 정서적으로 무감각하거나 위축되어 있지 않고 발달지체를 보이는 경우가 많음.
> 부모-아동의 상호작용 문제가 유아의 음식섭취 문제를 일으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음.
> 생후 1년 이내에 흔히 발생하지만 2~3세의 아동에게도 나타날 수 있음.
> 대부분의 유아는 시간이 지나면 음식섭취 장애에서 벗어남.
> 여아와 남아에서 비슷한 비율로 나타남.

*참고문헌: 현대 이상심리학 - 권석만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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