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리입니다.
오늘은 여러분들과 자녀와 부모가 서로에게 주는 영향에 대한 논문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룬 대부분의 다른 논문들과 달리 오늘 살펴볼 연구는 자녀가 부모에게 미치는 영향을 보고자 했다는 점이 특징적입니다.
오늘 읽을 논문의 제목은
Who’s Influencing Who? Adolescent Symptomatology and Caregiver Mindful Parenting
입니다. 번역하면 “누가 누구에게 영향을 주는가? 청소년기의 증상과 양육자의 마음챙김”입니다. 주요 내용들을 하나씩 살펴볼까요?
# 현재연구
> 양육자의 마음챙김 양육과 우울증상, 청소년 자녀의 외현화 내재화 증상의 상호적인 관계를 조사하는 것
논문 "누가 누구에게 영향을 미치는가: 청소년 증상과 양육자의 마음챙김 양육"은 청소년의 정신 건강 증상과 양육자의 마음챙김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조사한 연구입니다. 특히 양육자의 우울증과 마음챙김 양육이 청소년의 내재화 및 외재화 증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봅니다.
# 방법론
- 참가자
: 본 연구에는 다양한 인종 및 사회경제적 배경을 가진 249명의 청소년과 그들의 양육자가 참여했다. 중학교 7학년에서 8학년까지의 기간 동안 여러 차례 평가가 진행되었다.
- 절차
: 세 번의 시점에서 자기 보고식 설문 조사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했으며, 설문은 우울증 증상, 마음챙김 양육 방식, 청소년 정신 건강 증상을 평가했다.
# 주요 발견
1. 상호작용 모델
이 연구는 양육자의 마음챙김 양육과 청소년 정신 건강 간의 상호작용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양육자의 우울증과 마음챙김 양육이 이후의 청소년 정신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2. 양육자의 우울증 영향
양육자의 우울증은 마음챙김 양육과 부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이며, 우울증이 심할수록 마음챙김 양육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관계는 대부분의 양육자-청소년 쌍에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3. 청소년의 내재화 및 외재화 증상
- 여성 양육자의 마음챙김 양육은 초기에는 청소년의 내재화 증상을 감소시켰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러한 관계가 복잡하고 역동적임을 보여준다.
- 청소년의 외재화 행동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양육자의 마음챙김 양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4. 성별 및 인종의 역할
- 성별에 따라 이러한 상호작용이 다르게 나타났다. 예를 들어, 여성 청소년의 외재화 증상은 여성 양육자의 마음챙김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
- 비히스패닉 백인 양육자와 히스패닉 양육자 간의 우울증 및 마음챙김 양육 수준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결론
본 논문은 마음챙김 양육이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미치는 복잡한 영향을 보여주며, 이는 양육자와 청소년의 상호작용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본 연구는 양육자와 청소년의 성별과 인종을 고려하여 개입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연구는 특히 마음챙김 양육이 청소년의 행동 문제에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를 이해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논문 레퍼런스] Kim, J. J., & Gonzales, N. A. (2021). Who's influencing who? Adolescent symptomatology and caregiver mindful parenting. Journal of Research on Adolescence, 31(4), 1172-1187.
그렇다면, 부모는 어떻게 마음챙김 양육을 실천할 수 있을까요?
본 연구에서 마음챙김 양육을 직접적으로 정의한 부분은 없지만 논문에서 마음챙김 양육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 마음챙김 양육의 정의
마음챙김 양육은 부모가 자녀와의 상호작용에서 주의를 기울이고, 현재 순간에 집중하며, 비판적 판단 없이 수용하는 방식을 포함합니다. 이는 부모 자신의 감정과 반응을 인식하고 조절하며, 자녀와의 관계에서 온전한 주의를 기울여 상호작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정의를 바탕으로 정리해 본 마음챙김 양육의 실천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주의 깊게 듣기
자녀가 말할 때 온전히 집중하여 듣고, 말하는 내용을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대화 중에 다른 생각에 빠지지 않고, 자녀의 말을 경청합니다.
2. 감정 인식 및 수용
자녀의 감정과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이를 비판 없이 수용합니다. 자녀가 화를 내거나 슬퍼할 때 이를 인정하고 그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3. 반응보다는 대응하기
즉각적인 반응보다는 상황을 차분히 평가하고 적절하게 대응합니다. 자녀의 행동에 감정적으로 반응하기보다 상황을 이해하고 대처하려고 합니다.
4. 자기 돌봄
부모 자신의 스트레스와 감정을 관리하며, 이를 통해 자녀와의 상호작용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합니다. 충분한 휴식과 자기 돌봄을 통해 자신의 마음챙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비판 없는 태도 유지
자녀의 행동이나 실수에 대해 비판하거나 판단하지 않고, 그들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도와주려고 합니다.
6. 현재에 집중하기
과거나 미래에 대한 걱정 대신 현재의 상호작용에 집중합니다. 함께 시간을 보낼 때 다른 생각을 잠시 멈추고 자녀와의 순간에 집중합니다.
7. 규칙적인 마음챙김 연습
명상이나 심호흡 같은 마음챙김 연습을 규칙적으로 실천하여 마음챙김 상태를 유지하고 강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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