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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논문] 下 / 자기 구성과 역기능적 태도가 심리적 도움추구와 관련된 자기낙인에 미치는 영향 中 연구2

by here, happy 2022.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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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구성과 역기능적 태도가 심리적 도움추구와 관련된 자기낙인에 미치는 영향

- 황인애, 이훈진 교수님, 안도연 (서울대 심리학과) / 석사 학위 논문을 수정 보완한 것

 

 

연구2. 역기능적 태도 변화가 심리적 도움추구와 관련된 자기낙인에 미치는 영향


방법

연구참여자

- 실험을 진행하기 전 자기 낙인 척도를 실시하여 연구1의 자기 낙인 척도를 실시하여 연구1의 자기낙인척도 평균점(2.38점)이상인 사람들을 선발 (이유: 자기낙인 감소 효과를 통해 상담의도를 증진시키는 처치의 효과를 알아보는 것이 연구의 목적이기 때문)

- 실험 가능 대상자에게 차후 과정을 알리고, 자발적으로 실험에 참여한 인원은 총71명 이었음

 -> 유능성 역기능적 태도 처치 집단 24명/ 관계성 역기능적 태도 처치 집단 22명/ 상담이점 교육 집단 25명으로 구성

 

 

 측정도구

- 역기능적 태도 척도

- 자기낙인 척도

- 상담의도 척도

 

절차

1) 실험 안내 및 기저(baseline)상태를 측정하는 사전 온라인 설문

2) 실험실 처치 및 지면으로 된 사후 설문지 작성

3) 일주일 후 온라인 추후 설문지 작성

 

> 세개의 설문은 모두 역기능적 태도, 자기낙인, 상담의도를 측정

> 사전 온라인 설문에서는 추가적으로 연령, 성별, 현재 경제상황, 본인 및 지인의 상담경험과 같은 인구통계학적 설문 또한 포함됨.

 

 

결과

 

1. 처치집단 간의 사전 동질성 검증

- 처치집단들 간에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차이가 없었음.

- 일원배치 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음.

 

2. 처치 집단에 따른 변화량 차이 분석

- 세 처치집단을 개체 간 요인, 사전-사후 측정치를 개체 내 요인으로 하여 반복측정 일반선형모형 분석을 실시함.

- 분석결과 모든 측정치에서 측정 시기의 주효과는 나타났지만, 처치집단 간 차이, 시기와 집단 간 상호작용은 나타나지 않았음.

 

- 자기낙인 점수: 세 집단 모두 사후에 점수가 많이 감소함 / 유능 집단이 큰 변화없이 유지되고 관계 집단은 계속 감소하는 반면, 이점집단은 다시 상승하는 양상을 보임

- 역기능적 태도 & 성취 역기능적 태도 점수: 사후에 세 집단 모두 가파르게 감소했으나, 추후에 유능/관계 집단은 상승하는 정도가 적은 반면, 이점집단에서는 다시 대폭 반등하는 경향이 있었음. (그림3,4)

- 추후시기 의존 역기능적 태도 점수의 경우에도 자기낙인 양상과 비슷하게 관계 집단은 계속 감소하고, 유능 집단은 소폭 상승하는 반면 이점 집단은 대폭 상승하고 있음 (그림5)

- 상담의도의 경우, 이점 집단은 사후에 대폭 상승하고 추후에도 유지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유능 집단은 사후에 많이 상승했다가 추후에 다시 감소하였고, 관계 집단은 사후에 오히료 조금 감소했다가 추후에 다시 소폭 상승했다. 

 

 

3. 처치 집단 내 변화 비교

4. 처치 전후 종속 측정치 변화량 간의 관계

- 역기능적 태도 처치 두 집단은 역기능적 태도가 감소함에 따라 자기낙인도 감소하고, 자기낙인이 감소함에 따라 상담의도는 증가하는 경향을 보임.

- 이점교육 집단에서는 상담의도의 변화가 역기능적 태도, 자기낙인 변화량과 상관을 보이지 않았으며 자기낙인 변화량도 역기능적 태도 변화와 상관을 보이지 않음,

 

논의

- 유능성 역기능적 태도 처치 집단의 경우 자기낙인에서 사전, 사후, 추후시기에 따른 변화량이 유의미하게 나타남

- 유능성 역기능적 태도 처치 집단: 자기낙인에서 사전, 사후, 추후시기에 따른 변화량이 유의미하게 나타남.

- 관계성 역기능적 태도 처치 집단: 자기낙인이 시간에 따른 유의미한 변화를 보였으며, 역기능적 태도에서는 유의미하지는 않지만 효과가 나타나는 경향을 보임.

- 상담이점 교육 처치 집단: 자기낙인, 역기능적 태도, 상담의도에서 시간에 따른 유의미한 개선이 나타남.

 

<결과에 대한 해석>

1. 예상과 달리 상담이점 교육 집단에서도 역기능적 태도와 자기낙인이 감소했고, 상담의도가 역기능적 태도 처치보다 더 증가되는 경향이 있었음. -> 상담에 대한 이점을 알고 상담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으로 되는 것이 상담 의도를 증가시키고 상담과 관련한 자기 특성을 더욱 유연히 할 가능성을 보여줌.

2. 역기능적 태도 처치가 효과적이지 못했을 가능성

3. 요구특성이 반영되었을 가능성: 상담에 대한 이점을 교육한 후 처치 전과 동일한 설문을 하였기에, 개선효과를 보는 것이 연구의 목적이라고 추측하고 이에 맞추어 응답했을 수 있다.

4. 하지만, 집단별로 나누어 측정치 변화량 간의 상관을 봤을 때, 역기능적 태도가 감소함에 따라 자기낙인도 감소하고, 자기낙인이 감소함에 따라 상담의도는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음. + 상담이점 교육집단에서는 상담의도의 변화가 역기능적 태도, 자기낙인 변화량과 관련을 보이지 않았으며 자기낙인 변화량도 역기능적 태도 변화와 관련을 보이지 않음.

--> 역기능적 태도 처치는 자기낙인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켜 상담의도를 증가시킬 것이고, 상담이점 교육은 자기낙인을 거치지 않고 상담의도를 증가시킬 것이라는 가설을 간접적으로 지지함.

 

종합논의

- 유능성 역기능적 태도 처치집단: 자기 낙인의 유의미한 개선 효과, 역기능적 태도, 상담의도의 개선 경향이 나타남.

- 관계성 역기능적 태도 처치집단: 자기낙인의 개선 경향

- 상담이점 교육 집단: 의존 역기능적 태도를 제외한 측정치들에서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남.

--> 역기능적 태도 처치집단은 역기능적 태도가 감소함에 따라 자기낙인도 감소하고, 자기낙인이 감소함에 따라 상담의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임 but 상담이점 교육 집단에서는 자기낙인을 거치지 않고 상담의도를 증가시킴.

 

본 연구의 의의

1. 자기낙인화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자기특성을 확인: 독립적 자기구성, 역기능적 태도

2. 상담에 영향을 미치는 자기낙인의 고유한 영향을 재검증함: 성별, 심리적 고통, 본인과 지인의 상담경험, 사회적 낙인 등 관련 변은을 모두 통제한 후에도 자기낙인이 상담의도에 고유한 영향력이 있음을 밝힘.

3. 상담이점 교육 집단을 비교집단으로 설정하여 어떤 차별적 효과가 나타나는지 검증한 데 의의가 있음.

4. 일주일 후의 추후 영향까지 알아봄.

5. 자기낙인 및 상담의도와 관련해서 남녀에 따라 다른 접근이 필요함을 보여줌. -> 성취 역기능적 태도와 남성의 심리적 도움추구와의 부적 관계

 

 

제한점

1, 표본의 수와 구성에 제한이 있음.

2. 처치를 조금 더 정교하게 할 필요가 있음 

 > 제 삼자가 처치를 진행할 필요가 있음.

 > 특별한 조작을 가하지 않는 통제집단을 포함하여 처치의 차별적 효과를 밝혀야 함.

3. 상담의도 척도를 통해 상담의도를 측정하는 것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음.

4. 잠재적인 핵심 변인을 더 찾아 설명력 높은 모형을 만들 필요가 있음.

5. 설문을 통해 보고한 도움추구 의도와 실제 도움추구 행동은 다를 수 있음.

 

 

**본 연구는 취약한 자기를 지닌 사람들은 증상을 다루어야 하는 고통 외에도 도움추구 자체로 인한 고통 또한 다루어야 함을 시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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