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이야기 Psychology

[자살이론] 조이너(Joiner)의 자살에 대한 대인관계 이론(Interpersonal Theory of Suicide):: 좌절된 소속감 / 인식된 짐스러움 / 획득된 실행력

here, happy 2025. 2. 1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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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심리학 블로거 아리입니다.

 

오늘은 조금 무거운 주제지만, 자살에 대한 이론을 가져왔습니다.

 

오늘 함께 살펴볼 이론은

조이너(Joiner)의 자살에 대한 대인관계 이론(Interpersonal Theory of Suicide)


입니다 :)

 


이 이론은 "자살은 특정한 심리적·사회적 요인들이 결합했을 때 발생한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설명되는데요,
왜 어떤 사람들은 자살을 선택하게 되는지,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미국의 심리학자 토마스 조이너(Thomas Joiner)가 제안한 대인관계 이론은 

자살을 유발하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설명합니다.

 

 

1. 좌절된 소속감 (Thwarted Belongingness)

"나는 누구에게도 필요 없는 사람인가?"
이런 생각이 들 때, 사람들은 깊은 외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예를 들면

  • 친구, 가족과의 관계가 멀어졌다고 느낄 때
  • 사회적으로 고립되었을 때
  •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될 때

외로움이 심해지고,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자살 위험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2. 인식된 짐스러움 (Perceived Burdensomeness)

"내가 없으면 가족이 더 편할 거야."
"내 존재가 주변 사람들에게 부담만 주는 것 같아."

 

이런 상황에서 나타납니다

  • 가족에게 경제적 부담을 주고 있다고 느낄 때
  • 건강이 나빠져 타인의 도움이 필요할 때
  • 스스로 무능력하다고 생각될 때

이런 감정이 커지면, "내가 사라지는 것이 오히려 나을지도 몰라"라는 생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죽음을 실행할 수 있는 능력 (Acquired Capability for Suicide)

하지만, 외로움과 부담감을 느낀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자살을 시도하는 것은 아닙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한 사람만이 실제로 자살을 실행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 능력이 강화되는 요인들

  • 반복적인 신체적·정신적 고통 경험 (ex. 자해, 학대, 폭력 노출)
  • 사고, 질병 등으로 극심한 신체적 고통을 경험한 경우
  • 군인, 의료진처럼 죽음과 가까운 환경에 자주 노출된 경우

이런 경험이 많아질수록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점점 사라지고, 자살을 실행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자살 위험이 높은 사람은 누구일까?

조이너의 이론에 따르면, 자살 위험이 가장 높은 사람은
① 외로움을 느끼고

② 자신이 짐이 된다고 생각하며

③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한 사람입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 직장에서 해고된 가장 → 가족에게 경제적 부담을 준다고 느낌
  • 심각한 병을 앓고 있는 환자 → 돌봄을 받는 것이 죄책감으로 작용
  • 자해를 반복하는 청소년 → 신체적 고통에 대한 내성이 증가

이렇게 여러 요소가 결합되었을 때, 자살 위험이 극도로 높아질 수 있습니다.

 

 


 

자살을 설명하는 이러한 이론을 통해 우리는 자살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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